그것만이 내 세상은 한때 챔피언이었지만 지금은 오갈 데 없어진 한물간 전직 복서 조하(이병헌)와 피아노에 재능을 지닌 서번트 증후군을 앓는 동생 진태(박정민)의 형제애를 그린 작품이다.
서번트 증후군은 사회성과 의사 소통 능력이 떨어지고 반복적인 행동 등을 보이는 뇌 기능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기억, 암산, 퍼즐, 음악 등 특정한 부분에서 우수한 능력을 가진 증후군이다.
서번트 증후군의 원인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태어날 때부터 신경 발달이 잘 되지 않는 자폐증 등과 같은 선천적인 형태 혹은 뇌염이나 뇌손상 등으로 의한 후천적인 형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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