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고용노동부가 공개한 공공기관의 사회적 기업 제품 구매 실적을 보면 지난해의 경우 총 1조595억원에 달했다.
이는 2017년 구매액 9428억원 대비 1167억원(12.4%) 증가한 수치다. 구매 실적 및 계획을 공고하기 시작한 2013년 이래 최고 기록이기도 하다.
구매 품목도 다양해졌다. 청소, 방역, 산업용품, 사무용품 등이 그동안 주된 구매 품목이었다면 최근에는 아동 청소년 교육 서비스, 보육 서비스, 관광 체험 상품, 전통공예품 등으로 범위가 늘어났다.
공공기관의 올해 사회적 기업 제품 구매계획도 2018년보다 1036억원(9.8%) 늘어난 1조 1631억원으로 늘어났다.
고용부는 사회적 기업 제품 구매를 촉진하기 위해 매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설명회 및 공동연수 등을 해 우수사례를 전파하고 이해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송홍석 통합고용정책국장은 “올해부터는 사회적 기업 종합상사를 확산해 공공기관의 구매 편의성을 높이고,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 기업들을 위한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국민들도 제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온라인상점가’의 운영을 활성화하는 등 다양한 지원과 홍보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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