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발 훈풍에 221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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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원 기자
입력 2019-04-2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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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210선을 회복했다.

2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7.12포인트(1.70%) 오른 2216.43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4.10포인트(0.19%) 오른 2183.41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웠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의 경제 성장률이 호조세를 보이자 글로벌 경기에 대한 안도감이 나타나며 위험선호 심리가 되살아났다"며 "외국인이 현·선물 모두 순매수하면서 이에 따른 기관의 프로그램 매수세도 일어났다"고 분석했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1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3.2%(속보치)로 집계됐다고 지난 2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1분기 기준으로 2015년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이에 따라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768억원, 4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은 283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현대모비스(3.76%), 삼성전자(2.90%), 현대차(2.58%), 셀트리온(1.89%), LG화학(1.81%), SK하이닉스(1.78%) 등 대부분 올랐다.

업종별로도 운송장비(3.22%), 의료정밀(2.90%), 전기·전자(2.55%), 제조(2.11%), 은행(2.10%), 전기가스(2.07%) 등 모두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9.60포인트(1.30%) 상승한 750.60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1포인트(0.41%) 오른 744.01로 시작해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5억원, 400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72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는 에이치엘비(3.08%), 셀트리온제약(2.22%), 셀트리온헬스케어(2.14%), 헬릭스미스(1.65%), 신라젠(1.26%) 등 대부분 상승했다. 상위 10위권 종목 중에서는 펄어비스(-0.06%)만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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