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부동산 개발사 스파라이(SPALI)가 26일, 방콕 중심부 사톤(Sathorn)대로에 최고급 복합 시설 '스파라이 아이콘 사톤'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콘도미니움(분양 아파트)의 판매 총액은 200억 바트(약 700억 엔)에 달해, 올해 목표 매출액인 350억 바트에 큰 비중을 차지한다.
스파라이 아이콘 사톤은 사톤대로의 호주 대사관 터 8라이(1.28ha)에 건설된다. 56층 높이로 콘도미니움, 임대 사무실, 상업 시설로 구성된다. 옥상 정원, 공용 회의실, 헬스장, 수영장 등도 설치된다.
콘도미니움은 787가구가 제공된다. 면적은 42㎡~970㎡로, 판매가격은 900만~2억 8000만 바트. 5월 25일부터 이틀간 사전 판매를 실시한다. 태국중앙은행(BOT)이 4월부터 새로운 주택 대출 규제를 실시하고 있으나, 스파라이의 고객 절반이 현금으로 부동산을 구입하고 있기 때문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고있다.
스파라이는 올해는 총 34건의 개발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며, 판매 총액은 400억 바트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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