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해산 국민청원, 57만 돌파…순식간에 10만 증가, 60만 넘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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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04-29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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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일 오후 8시 30분 현재 57만명 넘어서

자유한국당 정당해산을 요구하는 청원의 참여인원 수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29일 오후 8시 30분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자유한국당 정당해산 요구’ 청원 글의 참여인원 수는 57만652명에 달했다. 이는 2시간 30분 전인 오후 6시에 기록한 46만9277명보다 무려 10만명 이상이 늘어난 것이다. 지금과 같은 증가 속도라면 곧 60만명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 청원은 자유한국당의 국회 패스트트랙 저지 사태와 함께 지난 22일 등록됐다. 청원의 참여인원 수는 일주일도 채 안 된 시점에 청와대의 답변을 들을 수 있는 20만명을 가뿐히 넘어섰다.

청원인은 “민주당과 정부에 간곡히 청원한다. 자유한국당은 국민의 막대한 세비를 받는 국회의원으로 구성되었음에도 걸핏하면 장외투쟁과 정부의 입법을 발목잡기를 하고 소방에 관한 예산을 삭감해 국민의 안전을 심각하게 한다”며 “정부가 국민을 위한 정책을 시행하지 못하도록 사사건건 방해를 하고 있다. 의원들의 국민에 대한 막말도 도를 넘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의원인지 일본의 의원인지 모를 나경원 원내 대표도 국회의원의 자격이 없다고 본다”며 “정부에서도 그간 자유한국당의 잘못된 것을 철저히 조사 기록해 정당해산 청구를 해달라. 자유한국당에서 이미 통진당 정당해산을 한 판례가 있기에 반드시 자유한국당을 정당해산 시켜서 나라가 바로 설 수 있기를 간곡히 청원한다”고 요청했다.

자유한국당 정당해산 청원이 20만을 넘어서자 더불어민주당 정당해산 청원도 등장했다. 현재 민주당 정당해산 청원의 참여인원 수는 3만9363명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이날 자유한국당과 민주당의 정당해산 청원 등장으로 청와대 홈페이지에 접속자가 몰리면서 국민청원 게시판 접속이 온종일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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