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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정보공시 발표…소규모 강좌 줄고 전임교수 강의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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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민 기자
입력 2019-04-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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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대학 포함한 4년제 일반대학 196개교 대상 조사

  • 학생 1인 연 평균등록금 670만6200원, 의학계열 963만2300원으로 가장 높아

  • 평균 입학금 38만1800원

교육대학을 포함한 4년제 일반대학에서 소규모 강좌는 줄어들었고, 전임교원의 강의시수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30일 ‘2019년 4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4월 공시항목에는 총 196개 대학의 △학생 규모별 강좌 수 △교원 강의 담당 비율 △학생 성적평가 결과 △등록금 현황 등의 정보가 포함됐다.

◆학생 규모별 강좌수
2019년 1학기 20명 이하의 소규모 강좌 비율은 35.9%로 2018년 1학기(38.0%)보다 2.1%p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51명 이상의 대규모 강좌 비율은 13.9%로 전년(12.7%)보다 1.2%p 상승했고, 21명 이상 50명 이하의 중규모 강좌 비율 또한 50.2%로 전년(49.3%)보다 0.9%p 상승했다.

설립 유형별로는 사립대학의 소규모 강좌비율이 37.2%로 국‧공립대학(31.3%)보다 5.9%p 높았고, 소재지별로는 비수도권 대학의 소규모 강좌비율이 36.2%로 수도권 대학(35.3%)보다 0.9%p 높았다.
 

[표=교육부]

◆전임교원 강의 담당 비율
2019년 1학기 전임교원 강의 담당 비율은 66.6%로 2018년 1학기(65.6%)보다 1.0%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립 유형별로는 사립대학의 전임교원 강의 담당 비율이 68.2%로 국·공립 대학(61.7%)보다 6.5%p 높았다. 소재지별로는 비수도권 대학의 전임교원 강의 담당 비율이 69.4%로 수도권 대학(62.2%)보다 7.2%p 높았다.
 

[표=교육부]

◆학생 성적평가 결과
2018년 과목별 B학점 이상을 취득한 재학생 비율은 70.6%로 2017년(69.9%)보다 0.7%p 상승했다. 환산점수 80점 이상을 취득한 졸업생(2018.8월, 2019.2월 졸업) 비율은 90.0%로 전년(90.1%)보다 0.1%p 하락했다.
 

[표=교육부]

◆등록금 현황
2019학년도 명목등록금은 분석대상 196개교 중 191개교(97.4%)가 동결(174개교) 또는 인하(17개교)했다.

2019학년도 학생 1인이 연간 부담하는 평균등록금은 670만6200원이다. {전체 (학과별‧학년별 등록금×학과별‧학년별 입학정원)의 합} / 전체 학과별‧학년별 입학정원의 합으로 계산했다.

학생 1인이 연간 부담하는 계열별 평균 등록금은 의학계열이 963만2300원, 예체능 계열이 774만1400원, 공학계열이 718만5200원, 자연과학계열이 678만2400원, 인문사회계열이 592만7200원 순으로 나타났다.
 

[표=교육부]

◆입학금 현황
2019학년도 학생 1인이 부담하는 평균 입학금은 38만1800원으로 집계됐다. 40개 국·공립대학은 2018학년도에 입학금을 전면 폐지했고, 사립대학은 입학금 단계적 폐지 계획에 따라 2022학년도까지 입학금을 폐지할 예정이다.

대학별 세부적인 공시자료는 30일 오후1시 대학알리미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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