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성남시장 "사회공헌 활동 함께 하게 돼 매우 뜻깊다"

어려운 이웃 초청 결혼식·경로잔치·식사 지원

[사진=성남시 제공]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이 어려운 이웃을 초청해 결혼식·경로잔치 식사를 지원하는 것과 관련, '사회공헌 할동에 함께 하게 돼 매우 뜻깊다'고 피력했다.

은 시장은 30일 오전 시장 집무실에서 열린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사업 협력추진에 관한 협약식을 통해 '한국디자인진흥원을 비롯한 4자간 협약은 결혼식을 미뤘던 부부나 소외된 이웃들에게 지역사회의 사랑을 전하게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은 시장은 협약체결을 통해 성남에 사는 어려운 이웃들이 분당구 야탑동 코리아디자인센터 내 웨딩홀과 연회장에서 결혼식, 경로잔치, 가족 식사 초대 행사를 무료로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한다.

협약에 따라, 한국디자인진흥원은 진흥원 소유의 코리아디자인센터 6층 웨딩홀과 8층 연회장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활용한다.

형편상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사는 시민들의 결혼식과 피로연 등 예식비용 일체와 어르신 경로잔치와 식사비용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한국디자인진흥원과 예식업체인 ㈜바실리움이 오는 2021년까지 3년간 연 5000만원씩 모두 1억5000만원 상당의 비용을 댄다.

행사 이벤트 진행은 ㈜바실리움이 맡고, 성남시와 성남시사회복지협의회는 대상자를 발굴해 추천한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연간 5쌍의 무료 결혼식, 저소득 어르신을 위한 경로잔치, 온 가족 식사 초대 등의 연 2회 행사에 총 400명의 식사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한국디자인진흥원은 지난해 7월 성남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추천받은 저소득·장애인 부부 4쌍의 개별 결혼식과 피로연에 2000만원 비용 일체를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