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은 '시민들이 이용하기 쉽고 안전성과 신뢰성이 확보된 전자결재 시스템 구축을 통해 아파트 관리업무의 개선 뿐만 아니라 광명시의 공동주택관리 업무도 혁신 할 수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박 시장은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에 대해 내달 7일부터 아파트 전자결재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박 시장은 29일 카타오페이 자회사 모빌을 통해 관내 관리사무소·입주민이 사용하는 ‘아파트앱 모빌’과 광명시가 사용할 ‘공동주택관리 플랫폼 모빌’의 서비스를 공개하고 시연회를 가졌다.
시는 현재 의무 공동주택의 90%에 설치돼 운영되는 ‘아파트앱 모빌’의 전자결재, 전자투표, 전자계약서관리, 전자시설물관리, 전자문서열람, 디지털아파트방송, 소식전달 및 전자관리비 고지서 등의 기능을 통해 관리사무소 업무의 선진화를 이끌어내겠다는 입장이다.
이를 통해 정보보관과 열람절차를 손쉽게 만들어 정보공개를 이끌어내고 입주민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투명한 관리문화를 만들어 입주민과 관리사무소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공동주택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파트앱 모빌’의 기능 중 아파트 전자결재 서비스는 관리사무소에서 사용하는 수기문서 방식에서 벗어나 문서 생산부터 보관까지 전 단계를 전자 문서화 해 신뢰·투명성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
한편 시는 그 동안은 방대한 종이문서 보관·관리, 아파트 관리비 횡령·비리 위험 등의 문제점이 있었으나 체계화된 시스템 및 스마트폰 등을 통해 전자문서 보존관리, 투명한 정보 공유 등이 가능해지면서 입주민·입주자대표회의·관리사무소 간 오해와 불신이 줄어들고, 시와 아파트 쌍방간 송·수신 전자문서 체계가 투명하게 이뤄져 행정관리 비용과 업무처리 속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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