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포스코, 가정의 달 앞두고 협력사와 ‘상생경영’ 속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한영훈 기자
입력 2019-04-30 11:5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포스코 제공 ]

포스코가 가정의 달을 앞두고 협력사와의 '상생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협력사들이 가장 큰 불편을 토로하는 '안전 문제' 해결을 통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는 게 핵심이다. 협력사 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 프로그램도 무료로 개방한다.

30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항과 광양제철소 협력사들이 사용 중인 노후 임대시설물에 대한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작업실과 대기실, 화장실, 목욕시설 등 기존 공간 보수는 물론 추가로 확보된 공간에 필요한 시설을 설치하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1차로 1298개소에 대한 개선을 완료했으며, 올해는 2차로 810개소의 노후 시설을 대상으로 개보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작업에 투입되는 비용만 2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 관계자는 "(개선 작업을 통해) 협력사 직원 1만6000여명이 혜택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며 "협력사 직원 중 일부는 감사 편지와 동영상도 촬영해 해당 부서에 보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송도 연구개발센터 협력사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 작업도 추진하고 있다. 협력사 직원들이 이용하는 임대시설물에 대해서도 휴게 공간 확대, 탈의실, 샤워실 신설 등 개보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협력사 직원들의 업무 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책도 다양하다.

우선 용어를 상하관계 느낌을 주는 '외주사' 대신 '협력사'로 부르도록 개정했다. 협력사 직원들이 자가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제철소 출입증도 확대 발급했다. 기술, 안전, 품질, 어학 등 자기개발을 위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게 개방했다.

작년 12월부터는 포스코 보유 휴양시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포스코는 '2018 평창올림픽' 기자단 숙소를 매입해 휴양시설을 늘려 포스코, 그룹사 및 협력사 임직원 3만여 명에게 문호를 개방했다.

이외에도 협력사와의 수평적 협력문화가 포스코의 조직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정을 상시 운영 중이다. 공정한 거래관행 확보를 위해 협력계약 기준, 제도개선 및 약관개정 등도 병행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