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은 "사과문에 매출, 생계 걱정하는 얘기 쏙 빼고 다시 수정했더만요(pc***)" "보상하고 장사 접어라. 고객들 분노 더 키울 생각 아니면(ej***)" "매출 줄어드는 거 숫자로 쫙 보이니까 반성 저절로 되는 듯. 이래도 매출 늘었으면 사과 안 했을 거 같음(sw**)" "없던 반성이 갑자기 생김?ㅎㅎ(se****)" "매출은 계속 줄고. 저희는 생존을 걱정해야 하고... 진짜 킬링 포인트였다(to***)" "돈에 눈이 멀어 소비자를 기만한 거지~ㅉㅉ(ji***)" "이제 와서 결국 돈 때문에 사과? 이미 늦었다(hw***)" 등 댓글로 맹비난했다.
지난 29일 임지현 상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객님들은 점점 실망과 함께 떠나고 한때 VVIP던 고객님은 대표적인 안티 계정을 운영하시고, 저희 제품을 파는 유통사는 고객 항의로 몸살을 앓고, 회사 매출은 급격히 줄어 생존을 걱정해야 하고, 직원들은 끝이 보이지 않는 뒷수습에 지쳐가고 있다"며 사과문을 통해 자신의 안일한 대응에 대해 후회하고 있음을 밝혔다.
하지만 매출에 대한 걱정이 담긴 사과문에 대해 또다시 비난 여론이 형성되자 임지현 상무는 이날 또다시 "많은 분들께서 오늘(29일) 저의 사과가 이미 늦었다고 말씀하시는 점에 대해 가슴이 아프고 또 한 번 후회스러웠습니다"는 글을 올렸다.
현재 임블리 측은 '호박즙 곰팡이 사건'을 비롯해 동대문 시장 상인 갑질, 디자인 카피 의혹 등으로 뭇매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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