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이번 해외 공모채는 총 6억 달러 규모이며 3년·5년 만기 구조로 발행됐다"고 전했다.
특히 3년물 채권은 전 세계 증권사 최초로 발행된 SRI 채권이다. 앞서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 11월 국내 증권사 최초로 해외 공모채(3년 만기)를 성공적으로 발행한 바 있다.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는 전 세계 254개 기관이 40억 달러 규모의 주문을 냈다. 특히 아시아와 유럽 투자자들의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미래에셋대우는 최종 가산금리(스프레드)를 3년 물과 5년 물 각각 95bp(1bp=0.01%), 112.5bp로 확정했다. 쿠폰 금리는 각각 3.125%, 3.375%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해외 공모채 시장은 국가신용등급을 가진 정부, 공기업 또는 글로벌 대기업 등 해외투자자의 신뢰를 획득할 수 있는 소수의 국내 기관에게만 제한적으로 열려있는 시장"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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