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선거제, 4당 합의 기초로 한국당과도 논의해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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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19-04-3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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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른 법 몰라도 선거법은 여야 합의 없이 처리하기 어려워"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선거제 개편과 관련 "일단 4당이 합의한 법안이 있기는 하지만 그 법을 기초로 자유한국당과도 논의를 많이 해서 합의해서 처리할 수 있도록 당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여성정치참여확대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서 " 실제로 다른 법은 몰라도 선거법은 여야 합의 없이는 처리하기 어려운 법"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표는 "어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사법개혁특위에서 선거법, 공수처설치법, 검경수사권조정법이 신속처리안건으로 상정됐다"며 "내용상으로는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보는데, 어제 처리된 안건의 의미는 20대 국회에서 반드시 결론을 내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야 할 것 같다"고도 했다.

한편 이 대표는 "실제로 우리 사회가 여러 가지 전통적인 가치관이라든가 이런 것 때문에 여성의 사회적 진출, 정치 참여가 다른 나라에 비해서 조금 저조한 편"이라며 "이 위원회가 활발하게 활동해서 많은 여성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길 기대하겠다"고 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여성정치참여확대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및 간담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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