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경제자유구역청 시장개척단, 베트남․싱가포르에서 600만불 계약 성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대구) 최주호 기자
입력 2019-05-01 04:0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지난 23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인트인 MOU체결 장면. [사진=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제공]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4월 22~26일까지 5일간 대구경자구역 입주기업 10개사로 구성된 호치민(베트남), 싱가포르 등 동남아 종합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상담추진액 1500만불, 계약추진액 600만불(확정계약액 300만불)의 성과를 올렸다고 30일 밝혔다.

무역사절단은 대구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총 84개 현지기업과 상담했으며, 내방한 바이어들은 현지에서 대형마트 등 사업을 직접 운영하거나 의료법인 관계자, 그리고 제품을 공급하는 중간 딜러로 구성됐다.

내방한 바이어들은 참가한 대부분의 지역기업들에 대해 독점계약을 희망하는 등 대구경자구역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높았다.

특히, ‘스마트폰을 이용한 체액분석기 및 분석알고리즘’을 생산하는 (주)인트인은 베트남의 ‘의료컨설팅 및 투자컨설팅’을 하고 있는 M사와 이인선 청장의 입회하에 제품구매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또한, 최종 납품을 위한 본 계약을 금년 5월중에 완료할 예정이며, MOU체결과 동시에 베트남 회사에 3년간 300만불(약 35억 원) 규모의 수출을 위한 주문을 받았다.

㈜인트인은 싱가포르의 I사와 2년에 100만불 수출계약을 위한 상담을 진행하는 한편, 국가프로젝트를 준비 중인 J사에서도 판매독점권 요청을 받는 등 여러 업체에서 러브콜을 받은바 있다.

‘유압기어펌프 전문제조업체’인 ㈜조양은 베트남 ‘유압제품 총판업체’인 C사와 6만불 발주계약을 확정 받았으며, 향후 2개월간의 제조기간을 거쳐 오는 6월 말경 선적할 예정이다.

한편, ‘잡채·떡볶이 등 냉동 즉석식품’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세연식품은 싱가포르에 ‘52개 매장을 보유한 대형 유통업체’ C사와 1만8000불 계약(총 500박스, 냉동잡채, 떡볶이 등)을 체결했으며, 추가로 베트남 ‘H마트 업체’와는 통관문제와 현지판매가 가능하다는 확인이 이뤄지면 2만불 정도의 추가 계약이 예상된다.

이번 시장개척단 행사를 주관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경자구역 입주기업의 해외신규 거래선 확보를 위해 오는 11월경 일본(동경, 오사카)에 시장개척단 추가 파견을 계획하고 있다.

이외에도 기업의 해로사항 해결을 위한 ‘찾아가는 기업상담실 운영’, 법률, 회계, 경영자문 등 경영전반에 대한 ‘기업애로자문단 운영’, 기업관련 새로운 정보 제공을 위한 ‘News Letter 발송’ 등 기업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 시장개척단을 인솔한 이인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대구경북경자구역에 입주한 업체들의 지원을 위해 현지에 진출한 대구은행과 호치민 무역진흥센터(ITPC), 호치민 상공회의소(VCCI)를 방문해 지역기업의 우수성과 탁월한 기술력에 대한 홍보와 베트남진출에 따른 협조를 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함과 아울러, 경자구역 입주기업의 판로개척활동과 기업지원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