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미령-전유성, 이혼한 진짜 이유가 딸 '제비씨' 과외선생님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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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05-0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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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유성 "딸 과외선생님에게 억대 사기 당해…당시 내가 그 사람 편을 들어"

전유성이 진미령과의 이혼을 언급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는 은퇴 12년 후 데뷔 50주년을 맞은 개그맨 전유성의 이야기로 그려졌다.

현재 전유성은 전북 남원에서 살고 있다. 전유성의 딸 전제비씨가 10분 거리에 살고 있지만, 전유성은 딸의 제안도 거절하고 혼자 지내고 있다.

이날 전유성은 진미령과의 이혼 사유를 ‘억대 사기’로 꼽았다. 그는 “억대 사기가 결정적이었다”며 “딸 6학년 때 과외선생님을 무척 믿었다. 그런데 그 사람이 억대로 사기 칠 줄 몰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미령은 말렸는데 내가 오히려 그 사람 편을 들었다. 이후 진미령 돈까지 물리게 됐다. 그 돈은 물어줬지만, 이것이 결정적인 원인 돼 헤어지게 됐다”고 덧붙였다.

전유성과 진미령은 지난 1993년 결혼식을 올렸고, 2008년부터 파경설에 휩싸였다. 결국, 두 사람은 2011년 공식적으로 이혼 소식을 알렸다.

한편 전유성은 과거 방송에서 딸의 이름을 제비라고 지은 이유에 대해 진미령이 딸을 가진 숙박업소의 이름이 ‘제비장’이었기 때문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사진=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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