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2분기 ESS 수익성 개선될 것" [하나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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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지 기자
입력 2019-05-0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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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1일 삼성SDI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1분기 매출은 2조3000억원, 영업이익 1188억원으로 전 분기대비 제각각 7%, 52% 줄었다.

김현수 연구원은 "국내 ESS(에너지저장장치) 화재 사고에 따른 관련 프로젝트 중단으로 인해 1분기 ESS 매출이 전분기 보다 크게 감소했다"며 "반도체 소재 등 고수익 전자재료 사업부의 경우 전방 수요 부진으로 인해 매출이 전분기 보다 줄었다"고 말했다.

올해 실적은 매출액 10조7000억원, 영업이익 802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제각각 17%, 12% 늘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 국내 ESS 프로젝트가 제개되면서 중대형전지 사업부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전기차 매터리 부문은 고객사 신제품 출시가 3분기에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매출과 수익 모두 늘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 2020년 중국 내 전기차 배터리 보조금 지급 종료를 1년 앞둔 현 상황에서 중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 본격 진출이 예상돼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진=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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