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미, 라디오DJ 2주 만에 하차 선언한 이유는?…"최욱 미담 1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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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05-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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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영미 "시사알못인 내가 생방송 중 큰 사고 칠 것 같아 하차 선언"

개그우먼 안영미가 MBC 라디오 ‘안영미, 최욱의 에헤라디오(이하 에헤라디오)’ DJ를 맡은 지 2주 만에 하차를 선언했다고 밝혀 그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라디오DJ편에는 안영미를 비롯해 이지혜, 최욱, 블락비 박경이 출연했다.

안영미는 이날 방송에서 “‘에헤라디오’ DJ를 맡은 지 2주 만에 하차를 선언했다. 당시 제작진에서 ‘생방송 중 큰 사고 하나 칠 것 같으니 빠지겠다’며 하차의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 그는 ‘시사알못(시사를 알지 못한다)’인 자신이 시사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꼈다며 하차를 선언한 이유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파트너 최욱과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안영미는 "주변 사람들에게 (최욱에 대해) 물어보니 미담이 1도 없었다. 너무 공격적인 진행방식이더라. 저는 이런거 좋아하지 않았고, 서로 받아주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안영미와 최욱이 DJ를 맡은 ‘에헤라디오’는 정치 시사 이슈들을 재미있고, 쉽게 풀어내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방송연예대상 라디오 부문에서 신인상을 받기도 했다.

한편 19금 개그로 유명한 안영미가 이날 방송에서 “최근 금욕 생활 중”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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