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만큼 사랑해" 어벤져스 엔드게임, 800만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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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9-05-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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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800만을 넘어섰다.

근로자의 날인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으로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마스터피스 '어벤져스: 엔드게임' 관객 수가 총 8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개봉 8일 만이다. 

이는 역대 최단 흥행 속도로, 1761만 관객을 동원한 2014년 개봉 한국 영화 '명량'과 1227만 관객을 모은 '신과 함께-죄와 벌(2017)'의 800만 돌파 속도보다 이틀 앞당겼다. 현재 속도라면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이번 주 내 천만 관객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CGV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이미 본 관람객이 또다시 관람하면서 흥행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벤져스 재관람율이 동기간 전체 영화의 재관람율보다 2배 이상 높았던 것. 이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11년 MCU 역사가 담겼고, 처음 관람에서는 놓쳤던 부분을 정보를 통해 안 뒤 다시 보는 것. 

이와 함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연기한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가 영화에서 했던 "3000만큼 사랑해"도 유명세를 타고 있다. 

한편,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전작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후 살아남은 어벤져스 멤버들과 빌런인 타노스의 최후 전투가 그려졌다. 
 

[사진=어벤져스 엔드게임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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