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프라엘에 대한 소소한 궁금증 '몇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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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9-05-0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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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뷰티기기의 장을 연 LG전자의 'LG 프라엘'이 출시된 지 1년 7개월이 넘었다. 그 동안 입소문을 타면서 프라엘 구매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LG 프라엘 더마 LED 마스크'는 적색 LED 60개, 적외선 LED 60개 등 총 120개의 LED 불빛의 파장을 이용해 얼굴의 피부톤과 탄력 개선에 도움을 준다. 마스크팩을 하고 LED마스크를 하면 마스크팩에 있는 유효 성분이 잘 흡수돼 피부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마스크팩 위에 LED마스크를 하는 것은 큰 효과가 없다.

LG전자 관계자는 "마스크팩의 색상이나 두께 등 형태에 따라 LED가 피부에 침투하는 것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기초 화장품을 바르고 LED마스크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설명했다.

갈바닉 이온 부스터는 어떨까. 마스크팩을 착용하고 갈바닉 이온 부스터로 흡수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마스크팩에 변성알코올, 레티놀, 오일 성분 등이 포함돼 있을 경우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LG 프라엘 LED마스크[사진=LG전자 홈페이지]

주름 개선 효과가 있는 '토탈 리프트업 케어'를 사용할 때도 화장품 성분을 잘 따져봐야한다. LG전자는 "수분젤(크림)이나 초음파젤 등 수용성 제품을 사용했을때 효과와 사용성이 좋다"며 "레티놀이나 오일 성분의 화장품은 권장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LG전자가 프라엘 사용법에 수분젤을 사용하라고 명시한 이유다.

토탈 리프트업 케어는 고주파, LED, 미세전류 등을 사용해 피부 리프팅과 탄력에 도움을 준다. 전류 강도는 2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강도를 높게 하면 리프팅 효과가 좋다'는 생각에 무조건 높은 단계로 사용하는 것은 금물. 홍반 등 피부에 특이한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면서 본인 피부상태에 맞는 강도를 선택해 사용하는 게 중요하다.

LG전자는 유튜브 공식채널에서 프라엘 사용법을 소개하면서 부스터 기능을 통해 유효 성분 흡수를 촉진 하거나 리프트 업을 한 후 세안을 하라고 소개하고 있다. 그러나 세안이 의무 사항은 아니다. LG전자 관계자는 "화장품 잔여물 등을 세안을 통해 개운하게 마무리하는 의도"라며 "반드시 씻어내지 않아도 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LED마스크를 구매하기 전 '얼굴 말고 다리나 팔 등 다른 부위에도 사용해야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LED마스크는 마스크 안쪽에 LED 빛으로부터 눈부심을 방지하기 위해 수경처럼 생긴 '아이쉴드 구조'로 만들어졌다. 여기에 착용 감지 센서가 있어서 마스크를 얼굴에 완전히 착용했을 때만 작동된다. 때문에 얼굴 이외의 신체 부위에는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점 인지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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