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올라온 한국당 정당해산 요구 청원은 지난달 22일 게시된 지 6일 만에 20만명이 동의했다. 이후 여야 충돌이 패스트트랙을 두고 거세지자 30일에 100만명을 돌파했다. 이날 오후 현재 이 청원에 동참한 인원은 150만명을 넘어 역대 최다를 기록 중이다.
청원 인원이 급격하게 늘자 일각에서는 해외서 트래픽을 조작한다는 의문도 제기했다. 이에 청와대는 공식 홈페이지에 국가별 방문 비율을 게시하며 의혹을 일축했다.
‘민주당 해산’을 촉구하는 청원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정당해산 청구'라는 제목의 청원은 패스트트랙 지정이 임박한 지난달 29일 게시됐으며, 이틀만인 이날 오후 현재 24만여명이 동참했다. 이는 전날보다 4만여명 정도의 추가 동의를 얻은 규모다.
이들 두 청원에 대한 답변 의무가 생긴 청와대는 같은 사안이라는 점에서 적절한 시점에 한꺼번에 답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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