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대웅제약의 미국시장 진출이 실적과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2일 KB증권 자료를 보면 대웅제약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7.2% 증가한 102억원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3% 늘어난 238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태영 KB증권 연구원은 "병원처방약(ETC)와 일반의약품(OTC)의 꾸준한 성장과 나보타의 미국 수출이 30억원가량 이뤄지면서 매출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날 KB증권은 대웅제약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태영 연구원은 "나보타의 긍정적인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미국시장 예상 최대 점유율을 20%에서 30%로 올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유럽 약물사용 자문위원회가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함에 따라 곧 유럽 허가도 기대된다"며 "목표주가에 유럽시장 가치 2521억원도 신규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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