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업계에 따르면, TV조선 ‘내 몸 플러스’는 유청단백질에 대해 소개했다.
유청단백질은 우유에서 추출한 것으로,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 등 다양한 영양소를 포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고, 뇌출혈 후유증 극복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 몸 플러스에 출연한 윤이정 씨는 유청단백질을 활용해 ‘유청 단백질 쉐이크’와 ‘유청 단백질 바’를 만들어 섭취하고, 우유 대신 유청단백질 물을 시리얼과 함께 섭취하고 있다고 밝히며,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출연한 조애경 가정의학과 전문의 역시 실제로 유청단백질을 먹고 있다고 말했다.
또 유청단백질이 최근 유행하는 ‘간헐적단식’에도 도움이 된다는 분석도 나왔다.
아침 식사 때 유청단백질이 들어 있는 우유 1잔이 식후 혈당 상승을 억제하고, 하루 내내 포만감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더글러스 고프 캐나다 겔프(Guelph)대학 인간건강기능식품 연구실(Human Nutraceutical Research Unit) 식품과학 교수 연구팀은 참가자 32명(평균 연령 23세, 체질량지수 22.2)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험 결과,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영국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과 사이언스 데일리가 이 소식을 보도했다.
연구팀은 이들에게 아침 식사로 탄수화물 식품인 귀리 시리얼과 함께 고단백 우유와 보통 우유, 우유처럼 보이는 물 등 3가지 중 1잔(250mL)을 주고 하루 동안 혈당과 포만감을 추적 관찰했다.
우유를 마신 그룹이 물을 마신 그룹에 비해 식후 혈당이 낮고 하루 내내 포만감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우유 중에서도 고단백 우유를 마신 그룹이 식후 혈당이 더욱 낮았고 포만감도 더 크고 오래 갔다.
효과는 점심 식사 이후에도 내내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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