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오늘 의원 10여명 삭발식…정용기·김태흠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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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19-05-02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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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10여명 의원은 2일 오전 국회 본관 앞에서 ‘삭발식’을 할 예정이다.

이날 이 자리에는 정용기 정책위의장을 비롯 김태흠 좌파독재저지특별위원회 위원장 등 10여명의 현직 의원이 직접 나와 삭발할 것으로 보인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어제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박대출 의원이 먼저 삭발투쟁을 시작했는데 이제는 개인 차원을 넘어선 것으로 보면 된다”며 “내일은 김태흠 의원을 중심으로 삭발투쟁을 어어갈 것”이라고 했다.

한국당은 ‘선거제‧공수처‧민생 삼위일체 콘서트’도 개최하기로 했다. 나 원내대표는 “선거법 개정안과 공수처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를 충분히 설명하기 위해 삼위일체 콘서트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당은 콘서트 방식으로 ▲국민과 함께 공청회를 하는 방안 ▲한국당이 자체 방송을 통해 설명하는 방안 ▲타운홀 미틍을 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오는 4일에는 광화문광장에서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 3차 장외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광화문 ‘천막 당사’, ‘천막 농성’ 등은 추가 검토를 거쳐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
 

삭발한 박대출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삭발을 한 자유한국당 박대출 의원이 30일 오후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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