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백상예술대상 최고의 1분은? '최우수연기상' 이병헌…대상은 김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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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05-02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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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병헌 수상 장면 시청률 4.7%(TNMS, 유료가입)

제55회 2019 백상예술대상 최고 1분 시청률 주인공은 이병헌이 차지했다.

1일 저녁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2019 백상예술대상’에서 이병헌은 TV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시청률 조사업체 TNMS에 따르면 이날 이병헌이 상을 받는 장면의 시청률은 4.7%(유료가입)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이병헌은 “1부가 끝나고 쉬는 시간에 조승우 씨에게 문자가 왔다. 조승우 씨가 온 지 모르고 어딘지 물었더니 시상하러 왔다고 하더라. 승우 씨가 형 이름을 부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현실이 되니까 너무 기쁘고 어리둥절하다”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그는 “영광스러운 상을 주신 것은 제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분이 이 드라마를 사랑해주신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 드라마 이후에 좋은 드라마와 훌륭한 연기를 보여준 배우들이 있는데, 미안한 마음이 들고 더더욱 이 상이 값지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이 운이 좋았다고 전하며 김은숙 작가, 이응복 감독, 스태프, 그리고 유연석, 김민정, 김태리 등 동료 배우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특히 이병현은 “드라마 하면서 육아에 도움을 못 주고 집에 오래 없었다. 그런데도 저의 편이 되어주고 뒷바라지해주고 응원과 성원해준 아내와 아들에게 이 상의 영광을 돌리겠다"며 이민정과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TV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은 ‘SKY캐슬’의 염정아에게 돌아갔고, 대상 수상자는 ‘눈이 부시게’의 김혜자였다.
 

[사진=JTBC '2019 백상예술대상'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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