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장애인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스마트패드 등 정보통신기기를 지원키로 하고, 이달부터 다음달 21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
장애인에 대한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은 정보통신보조기기 및 특수 프로그램을 시중가 기준 80% 이상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하는 정보통신보조기기는 △시각 50종 △지체·뇌병변 25종 △청각·언어 28종 등 총 103종으로 지난해보다 2종 많다.
대표적인 정보통신보조기기로는 지적·언어장애용 스마트패드, 시각장애용 데이지플레이어(음성출력기), 청각장애용 영상전화기 등이 있다.
도는 오는 7월 지원 신청자 중 장애유형별 기기 적합성 심사와 심층상담을 통해 선정한 250명에게 정보통신보조기기를 보급할 계획이다.
도는 이와 함께 보조기기 신청 전 정보통신보조기기를 직접 체험해보고 미리 제품 정보를 확인해볼 수 있도록 오는 21∼22일 천안시 소재 나사렛대에서 정보통신보조기기 전시회도 개최한다.
도 관계자는 “장애인을 위한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 사업에 필요한 예산을 타 시·도보다 확대해 연내 250대 이상 보급할 계획”이라며 도내 장애인 및 장애인 가족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당부했다.
보조기기 지원 희망 도민은 정보통신보조기기 누리집에서 온라인 신청을 하거나 도내 각 시·군 정보화부서로 방문 또는 우편을 통해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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