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일 대림산업에 대해 "전부 예상보다 좋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대림산업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예상 기대치(1887억원)를 뛰어넘은 2409억원을 기록했다. 주택에서 분양 인센티브(460억원)가 주효했으며 공종별 매출은 토목 2644억원, 건축 1조1000억원, 플랜트 1759억원이다.
오경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외형의 감소는 예상됐지만 현 시점에서는 우려할 부분이 아니다"며 "매출 총 이익률은 각각 9.3%, 19.9%, 15.7%로 오히려 전 공종에 걸친 양호한 수익성을 높게 평가할 만하다"고 진단했다.
해외수주도 가시화되고 있다. 상반기 현대케미칼 HPC(6000억원)을 비롯해 북미지역 내 USGC HDPE(6000억원), 하반기 인도네시아 롯데케미칼 LINE(7000억원)의 수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대림산업의 올해 분양계획은 2만8000세대로, 총 20개 사업지 중 상반기 내 17개가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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