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점포경영실태조사’에 따르면, 전통시장 매출이 2014년부터 4년 연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 매출은 2013년 19조9000억원에서 이듬해 20조1000억원, 2015년 21조1000억원, 2015년 21조8000억원, 2017년 22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통시장을 찾은 고객 수(누적)도 같은 기간 연간 18억명에서 20억명으로 늘었다.
중기부 관계자는 “△상인의 자구노력 △전통시장의 시설환경 개선 △컨텐츠 개발지원 등의 노력이 어우러져 이뤄낸 성과”라며 “특성화시장이 전통시장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 구축과 고객만족도 향상에 기여함으로써 매년 고객‧매출이 10%이상 꾸준히 증가한 것도 주효한 원인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특성화시장은 지난해 말 현재 전국 498곳이다. △글로벌‧지역선도 23개 △문광형 215개 △골목형 202개 △첫걸음 58개 등이다.
중기부는 다음주 중 올해년도 특성화시장 85곳을 추가로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최근에는 이마트의 상생스토어 등 대기업과 협력을 통한 상생모델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킴으로써 특성화시장의 고객,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는 전체 시장의 매출증대로 이어지는 등 전통시장의 변화와 활력회복을 견인하는 중요사업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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