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 매도에 장 초반 약세다.
2일 오전 9시 0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8%(4.00포인트) 내린 2199.59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최근 2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27억원, 219억원어치를 샀다. 반대로 기관은 443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간밤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2.25%~2.5%로 동결했다. 파월 의장은 이후 기자회견에서 "물가 약세는 '일시적'"이라며 "금리 인상이나 인하 어느 쪽으로도 강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발언이 뉴욕증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2.77포인트(0.61%) 내린 2만6430.1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0.75%, 0.57%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주를 보면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22% 하락한 4만5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우(-0.67%), 셀트리온(-0.94%), LG화학(-0.42%), 현대모비스(-0.22%)도 약세다.
반대로 SK하이닉스(1.77%), 현대차(0.36%)는 상승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10%(0.72포인트) 오른 755.46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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