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라이브 힌트(5월2일) '등골탑'으로 불리는 것은 '대학', 과거에는 '상아탑·우골탑'…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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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05-0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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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싼 대학등록금에 대한 비판이 포함된 단어

  • "등골이 휘어질 정도로 일해서 마련한 등록급으로 세운 건물"

2일 대국민 라이브 퀴즈쇼 잼라이브는 오후 9시 ‘피할 수 없는 잼라의 시간! 상금, 넌 내꺼야!’ 특집으로, 총상금은 500만원이다.

오늘의 힌트는 ‘요즘에는 등골탑이라고도 해요!’로 ‘대학’이 정답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국어원 우리말 샘에 따르면 ‘등골탑’이란 등골이 휘어질 정도로 일해서 마련한 학생의 등록금으로 세운 건물이라는 뜻으로 ‘대학’을 속되게 이르는 말이다.

대학등록금이 너무 올라 부담이 커지면서 자녀를 대학까지 졸업시키려면 부모 등골이 휜다는 말에서 유래됐다.

과거 ‘대학’은 ‘상아탑’, ‘우골탑’으로도 불린 것으로 알려졌다. 우골탑은 가난한 농가에서 재산목록 1호로 여겼던 소를 판 돈으로 마련한 대학등록금으로 세운 대학 건물을 뜻한다. ‘상아탑’은 현실 세계에는 관심을 두지 않고 학문이나 예술에만 전념하는 학구적인 태도를 이르는 말에서 비롯됐다.

한편 잼라이브는 누구나 무료로 무제한 참여할 수 있는 실시간 퀴즈쇼다. 방송에서 문제를 맞히면 상금을 가져가게 된다. 우승자는 단독이 될 수도, 다수가 될 수도 있다. 다수가 되면 상금을 나눠 가진다.

문제가 어려우면 상금이 커지고, 쉬우면 몇백 원까지 떨어진다. 당초 5만원 이상 출금 가능했던 상금은 지난해 6월 업데이트를 통해 5000원 이상부터 출금할 수 있게 바뀐 상태다.
 

[사진=잼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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