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2019국제거리극축제 프리프로그램 미리 선보이며 기대감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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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박재천 기자
입력 2019-05-0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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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산시 제공]

경기 안산시(시장 윤화섭)와 안산문화재단이 주최하는 ‘2019 안산국제거리극축제 프리프로그램’이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선부광장과 상록수역 앞 광장에서 열린다.

프리프로그램은 본 축제에 앞서 안산시 일대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축제의 일부를 미리 만나볼 수 있어 축제의 기대감을 높였다.

1일 선부광장에서는 ‘컴파니아 벨라비타’의 ‘오늘의 메뉴는?’를 시작으로, ‘베이비마임’의 ‘베이비마임 쇼’, ‘헤이 파차!’의 ‘헤이 파차!의 음악쇼’, ‘에파이’의 ‘에파이의 원 맨 오케스트라’ 순서로 진행됐다.

원형 모양으로 넓게 펼쳐져 탁 트인 느낌을 주는 선부광장은 광장의 어느 방향에서도 쉽게 공연을 볼 수 있어 공간을 잘 활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두 번째 날인 2일에는 상록수역 앞 광장에서 진행됐다. 신진예술가들을 만나볼 수 있는 ASAF프린지 공연 중 하나인 ‘뮤탄츠’의 신작 ‘카오스모스’를 최초로 만나볼 수 있었다.

‘카오스모스’는 라이브 전자음악과 현대무용이라는 서로 다른 두 장르를 작품 안에 잘 녹여내며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대한민국 대표 거리예술축제로 거듭난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아시아 거리예술의 메카’라는 주제로 열린다.

17개국 67여개 작품이 선보이며, 말레이시아, 인도, 캄보디아 등 아시아 8개국이 참여해 아시아 국가의 공연 비중을 높였으며 유럽과 남아메리카 공연도 적절히 배치하여 다양한 나라의 공연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올해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지역·다문화 단체와 안산시민 연합오케스트라 및 합창단이 함께 만드는 개막 퍼레이드와 공연으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폐막공연으로는 스페인 공연예술단체 라푸라델바우스의 신작 ‘NUUN(눈)’을 국내·외 최초로 선보인다. 약 90여명의 시민이 참여해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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