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사장 이헌욱)는 2일부터 황해경제자유구역 평택포승지구 일반산업단지 내 산업시설용지의 공급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에 1차분으로 공급되는 산업시설용지는 14필지 총 9만 5467㎡ 규모로 화학, 자동차부품, 기타기계, 전자부품 업종의 입주가 가능하다. 신청필지 수의 제한은 없으며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의 입주심사 후 서로 맞닿은 면적의 합이 많은 자를 우선으로 선정하고, 동일면적 경합 시 추첨을 통해 공급대상자를 결정한다.
신청예약금은 토지대금의 5%이며, 계약금은 신청예약금을 포함한 10%이다. 분양금액에 따라 3년까지 분할납부할 수 있으며, 협약은행을 통한 심사를 거쳐 토지대금의 8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공사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산단판매부(031 220 3545)로 문의하면 된다
공사 관계자는 “최근 전기자동차에 대한 수요확대로 관련 기업의 문의가 많은 편이며, 특히 인근에 화학업종이 입주 가능한 지역이 별로 없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한편 평택포승지구(평택BIX)는 평택시 포승읍 희곡리 일원에 조성되는 경기도 유일의 경제자유구역인 황해경제자유구역 내 핵심 거점지구로, 경기도시공사와 평택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조성 중이다.
총 면적 204만㎡의 면적에 산업시설용지 78만2454㎡, 물류시설용지 55만6174㎡를 비롯해 주거시설 및 근린생활시설과 기타 지원시설을 개발할 계획이다. 부지조성공사는 2019년 9월 말, 사업준공은 2020년 12월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