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사나' 컴백 무대서 고개 숙인 모습 포착 "빨개진 눈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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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9-05-0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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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일 방송된 MBC '쇼챔피언'에서 밝혀

트와이스 멤버 사나의 기죽은 모습이 포착됐다.

1일 방송된 MBC '쇼챔피언'에서 사나는 카메라를 바라보지 못하고 시종일관 고개를 숙인 모습이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컴백 무대를 갖게 된 트와이스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유쾌한 모습으로 인터뷰를 진행하는 멤버들과 달리 사나는 굳은 표정으로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평소 누구보다 발랄했던 사나답지 않은 모습이었다.

방송 후 일부팬들은 "기죽은 모습 보니 속상하다" "울어서 눈 빨개진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사나는 지난달 30일 트와이스 공식 계정에 "헤이세이 시대에 태어난 사람으로서 헤이세이가 끝나는 것이 어딘지 모르게 씁쓸하다. 헤이세이 수고했다"고 적었다. 해당 글은 일본어로 작성됐으며 '일왕 퇴위'가 직접 언급되지는 않았다. 한국어 번역은 따로 없었다.

이후 소셜미디어상에는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일왕의 이름을 딴 연호 자체가 일본 국수주의·민족주의와 관련성이 큰 만큼 트와이스 공식 계정에 이에 대한 언급을 한 건 신중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다른 네티즌들은 "20세기에서 21세기로 넘어갈 때 소회를 느끼듯 헤이세이에서 레이와로 넘어가는 세대의 변화에 대한 감정을 표출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앞서 아키히토 일왕이 지난달 30일 퇴위하면서 30년 4개월간 이어져 온 '헤이세이'시대가 막을 내렸다. 이어 나루히토 왕세자가 새 일왕으로 측위하면서 일본은 1일 0시부터 '레이와'를 새 연호로 사용한다.
 

[사진=MBC '쇼챔피언'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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