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심원들' 박형식 "6월 입대 예정, 마지막 작품…웃으며 갈 수 있게 도와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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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9-05-0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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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형식이 입대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배심원들'(감독 홍승완·제작 반짝반짝영화사·배급 CGV아트하우스)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홍승완 감독을 비롯해 배우 문소리, 박형식, 백수장, 김미경, 윤경호, 조한철, 김홍파, 조수향이 참석했다.

'배심원들' 박형식[사진=CGV아트하우스 제공]


앞서 6월 10일 입대를 앞둔 박형식은 '배심원들'로 첫 상업영화 주연을 맡았다. 입대전 마지막 작품이자, 첫 상업영화 주연작으로 세간의 이목이 집중된 상황. 그러나 박형식은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라고 해서, 관객 분들에게 어떻게 남았으면 좋겠다는 개인적 바람은 없다"며 담담히 말문을 뗐다.

이어 "'배심원들'을 재미있게 보셨으면 좋겠고 따뜻한 메시지와 재판의 작은 소동도 재미있게 봐주셔서 많은 분들이 행복함을 느끼고 가셨으면 좋겠다. 그게 내 바람이다"이라며 "입대 전 웃으며 들어갈 수 있게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 입소문 많이 내달라"고 부탁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문소리는 "울면서 들어가길 원치 않는다. 웃으면서 보내줘야 하는데 어깨가 무겁다"면서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배심원들'은 2008년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된 국민참여재판의 실제 사건을 재구성한 작품으로, 배심원이 된 보통의 사람들이 그들만의 방식으로 조금씩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15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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