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 1분기 순익 1038억원… 전년비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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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웅 기자
입력 2019-05-0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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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그룹은 지난 1분기 전년동기 대비 13.1% 증가한 1038억원의 당기순익(그룹 연결기준)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말 인수한 하이투자증권을 포함해 비은행 계열사들이 견조한 이익을 내며 그룹 당기순익을 끌어올렸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8% 증가한 1330억원을 기록했다. 핵심 수익성 지표인 ROE(자기자본순이익률)는 9.49%로 전년동기 대비 0.25%포인트 개선됐다.

그룹 총자산 역시 하이투자증권 인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13.4% 성장한 78조원을 나타냈다.

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대구은행의 영업이익과 당기순익은 각각 1150억원, 87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7.7%, 8.1% 줄었다. 다만 대손충당금이 전년동기 대비 4.5% 감소한 425억원을 기록해 당기순익이 개선될 것으로 DGB금융그룹은 기대하고 있다.

총대출과 총수신은 각각 3.4%씩 증가한 36조6000억원, 44조8000억원이며, BIS자기자본비율은 전년동기 대비 0.35%포인트 개선된 15.09%를 기록했다.

비은행 자회사인 하이투자증권과 DGB생명의 1분기 순이익은 각각 167억원, 98억원이며 DGB캐피탈은 83억원이다.

[자료=DGB금융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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