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은 시장은 '청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열고, 이를 위해 타인에 대한 '공감과 감정이입'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은 시장은 '요즘 우리사회에 혐오와 갑질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데 이는 불평등을 확산시키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제레미 리프킨의 ‘공감의 시대’라는 책의 글귀를 인용하며, '평등 혹은 불평등을 우리는 주로 소득격차, 물질적인 것에서 비롯된 것으로 생각하는데 물질적인 것만이 아니고 매우 심리·철학적이며 정신적인 상태까지 포함하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공감을 통해 타인을 이해하고 다른 사람의 감정까지 생각할 수 있게 되면 내 안이 깊어지고 확장되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가천대 ‘지성학’ 강좌는 다양한 분야의 명사들로부터 현장의 지식과 노하우를 듣고 학생들에게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을 길러주기 위해 2007년부터 마련된 교양강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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