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나무언덕 유채꽃밭[사진=한국도자재단 제공]
한국도자재단이 4일부터 곤지암도자공원 참나무언덕 유채꽃밭을 광주왕실도자기축제 기간에 맞춰 개장한다.
참나무언덕 유채꽃밭은 도자공원에 위치한 높이 18m, 폭 15m 크기에 수령(樹齡) 100여살 정도로 추정되는 참나무 주위에 조성된 9900여㎡ 규모의 유채꽃밭으로, 올 초 새롭게 조성돼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개장을 앞두고 있다. 이번 개장 시기는 지난해 대비 약 보름정도 빨라진 것으로 관람객들은 더 만개한 유채꽃을 만날 수 있다.
도자재단은 유채꽃밭 개장을 기념해 참나무언덕이 갖는 상징적인 의미를 살려 ‘진실 우체통’ 이벤트를 진행한다. ‘진실 우체통’ 이벤트는 우체통에 사랑의 서약서 소원 편지 등의 사연을 넣고 인증샷을 남기는 이벤트다. 관람객들에게 소원지를 무료로 증정한다.
지난주 도자공원에는 도자박물관 기획전 ‘백자에 담긴 삶과 죽음’과 광주왕실도자기축제가 함께 열려 도자공원을 찾은 관람객들은 전시와 축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서정걸 재단 대표이사는 “봄을 맞아 나들이를 즐기는 관람객들이 곤지암도자공원에서 참나무언덕 유채꽃밭까지 모두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오는 9월에 열리는 '2019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를 앞두고 곤지암도자공원을 도자 특화 테마정원으로 새롭게 조성할 예정이다. 곤지암도자공원 참나무언덕 유채꽃밭 개장은 오는 12일까지이며, 이용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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