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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170원 돌파… 2년3개월 만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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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웅 기자
입력 2019-05-0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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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3일 2년3개월여 만에 1170원을 돌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10분 현재 전일 종가보다 4.8원 오른 달러당 1170.5원을 나타냈다.

지난달 30일 기록한 연고점(1168.2원)을 다시 뚫고 올라온 동시에, 2017년 1월31일 이후 최고치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3원 오른 달러당 1168.0원에 시작해 상승폭을 키워가고 있다.

연준이 기준금리 인하 기대를 낮추자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줄어들며 원·달러 환율이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1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움직여야 할 근거가 없다며 금리 인하 가능성을 일축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전후로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2.48% 대에서 2.53% 대까지 오른 점도 달러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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