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보건소 취약계층 결핵이동검진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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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19-05-0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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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남시 제공]

경기 하남시 보건소(소장 구성수)가 3일 결핵 조기발견과 확산방지를 위해 취약계층 결핵이동검진을 실시했다.

이날 보건소는 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과 장애인복지관에서 대한결핵협회 이동검진 차량을 이용해 흉부 엑스선 검진을 했다.

검진은 복지관 이용자들과 하남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했고, 검진 실시 후 결핵의심 또는 유소견자의 경우 객담 검사와 치료연계를 통한 추후관리를 벌이기로 했다.

결핵은 결핵균이 침이나 가래에 섞여 공기 중에 나와 몸의 저항력이 저하된 사람에게 발병을 일으키므로 2주 이상 계속되는 발열, 기침, 가래, 객혈,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반드시 결핵검진을 받아야 한다.

시 관계자는 “기침할 땐 반드시 휴지‧손수건‧옷소매 등으로 입과 코를 가릴 것과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할 것”등 생활 속 결핵예방을 위한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보건소에서는 결핵유증상자와 접촉자를 대상으로 결핵상담과 무료검진을 실시하고 있으며, 집단시설(산후조리원, 어린이집, 의료기관) 종사자 잠복결핵 검진 지원 등 지역주민의 결핵 예방과 관리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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