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9/05/03/20190503155257668650.jpg)
2017년 5월 4일 롯데월드타워 불꽃축제가 펼쳐질 당시 롯데월드타워 전경 [사진=롯데물산]
롯데월드타워가 오늘(4일) 저녁 8시부터 동행(同行)의 의미를 담은 ‘고 투게더(GO Together!)’ 불꽃축제를 개최한다.
8시 사전불꽃행사를 시작으로 타워 주변 석촌호수를 활용한 뮤지컬 불꽃쇼가 연출되며, 8시30분부터 시작되는 본 행사에는 롯데월드타워에서 불꽃과 레이저조명을 활용한 메인 불꽃쇼가 화려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메인 불꽃쇼는 8시30분부터 약 11분간 ‘아리랑’, ‘라라랜드’, ‘위대한 쇼맨’ OST 등 음악에 맞춰 불꽃이 연출된다. 올해는 롯데월드타워에서만 연출이 가능한 불꽃 패턴 개발과 다양한 불꽃 색상도 보강했다.
앞서 지난 2017년 5월4일과 2018년 새해 첫날, 두 차례 이뤄진 롯데월드타워 불꽃축제에서는 수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몰리며 잠실 일대 교통과 도보 이동이 마비된 바 있다.
이에 주최사인 롯데물산은 불꽃축제 시간대 잠실 일대 인근 혼잡함을 해소하고 관람객들이 보다 편안한 장소에서 불꽃쇼를 관람할 수 있도록 서울 시내 불꽃축제 명당을 소개했다.
구체적인 관람 명소와 교통편은 롯데월드타워 공식페이스북 (facebook.com/lotteworldtower)과 롯데월드타워 불꽃축제 전용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롯데월드타워에서 거리상으로 가장 가까운 곳은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광장’과 ‘잠실 한강공원’이다. 또 다른 불꽃축제 명소는 △광진교 △뚝섬유원지 △잠실대교 북단 △매봉산 팔각정 △아차산 △대모산 등이다.
![](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9/05/03/20190503155350752439.jpg)
서울 및 한강 주변 롯데월드타워 불꽃축제 관람 명당 [사진=롯데물산]
롯데월드타워는 당일 오후 2시부터 저녁 10시까지 불꽃축제를 기념해 CBS 라디오(93.9Mhz) 공개방송을 타워 아레나광장에서 진행한다. 가수 조장혁, 홍경민, 뮤지, 왁스가 출연한다. 본 행사가 시작되는 8시30분부터는 생생한 음악과 함께 더욱 실감나는 불꽃쇼를 관람할 수 있다.
현장방문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서는 SK텔레콤 옥수수(oksusu) 플랫폼에서 롯데월드타워 불꽃쇼를 5GX VR로 즐길 수 있다. VR 콘텐츠 재생장비(HMD)를 착용하면 실제 불꽃쇼와 가장 가까운 명당에서 보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롯데물산 관계자는 “행사 당일 잠실역은 대규모 인파로 인한 심각한 혼잡이 예상된다”면서 “2호선 잠실새내역, 잠실나루역, 8호선 석촌역, 몽촌토성역, 9호선 송파나루역, 한성백제역에 하차해 안내요원의 안내를 받아 불꽃쇼 관람 장소로 이동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롯데물산은 불꽃축제 관람객 안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잠실역과 석촌호수 일대 구역별 상황실 9개소와 안내소 7개소를 운영, 관람객 안내와 안전상황을 신속하게 공유할 계획이다. 오후 5시부터 롯데월드타워 반경 80m를 완전 통제하고 안전관리요원, 자체지원인력, 경호인력 등이 현장에 배치 될 예정이다.
또한 보행과 차량 통행의 추가 안전 확보를 위해 안전펜스를 4300여개를 설치하고 당일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몰 단지 전체를 완전 통제구역으로 삼았다. 4일 자정부터 5일 새벽까진 롯데월드타워 단지와 석촌호수 사이 ‘잠실로 지하차도’ 교통도 통제된다.
불꽃축제에 사용되는 화약 재료도 안전과 저소음에 주력했다. 연기가 약 30% 적게 발생하는 저연기, 200m 거리에서도 일반사무실 정도인 54dBA(데시벨) 이하의 저소음 제품을 사용한다.
또 낙하 위험이 없도록 분리가 되지 않는 부품만을 사용했다. 만일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보행자 통행이 적은 시간(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에 타워 반경 40m를 별도 안전관리자들이 통제하면서 안전하게 진행했다.
타워불꽃쇼 설치 분야에 있어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프랑스 그룹에프(GroupeF)와 한화가 16일 동안 750여개의 타워 발사포인트에서 작업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연세대 환경연구소와 함께 행사장 주변 주요 장소에서 미세먼지를 측정해 대기환경도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불꽃축제 운영사무국은 3일과 4일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밤 12시까지 운영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