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나주에서 선보인 천연염색 작품 '청출어람' [사진=나주시]
전남 나주에서 천연염색 축제가 열린다.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은 3일부터 26일까지 천연염색 행사인 ‘청출어람 2019, 나주’를 연다.
나주읍성과 영산포, 한국천연염색박물관 일원에서 열리는 대형 천연염색 행사로 나주의 매력을 알리는 자리다.
행사 기간에는 천연염색 사방팔방 갤러리, 천연염색 골목길 갤러리, 천연염색 하천 갤러리, 천연염색 쪽빛 하늘 갤러리, 천연염색 미술광장을 선보인다.

천연염색작품이 전시된 나주천[사진=나주시]
천연염색 사방팔방 갤러리는 천연염색 작가 161여명의 작품을 나빌레라문화센터, 나주 향교, 한국천연염색박물관, 영산포에 있는 옛 일본인지주가옥 등 15군데에 전시했다.
천연염색 골목길 갤러리는 나주읍성 금계 1길에 1000여 장의 천연염색 손수건을 전시해 관람객이 작품을 감상하며 나주 역사를 느끼도록 했다.
천연염색 하천 갤러리는 3일부터 6일까지 나주 원도심을 관통하는 나주천 중 200여m 구간에 천연염색 작가 61명이 다양한 염료와 기법으로 염색한 천을 설치해 하천을 미술관처럼 조성했다.
천연염색 쪽빛 하늘 갤러리는 나주 원도심 금계 1길의 공중에 염색 작품을 전시하고 감상하도록 했다.
전시회 외에도 전통문화체험, 도자공예체험, 천연염색 공예체험, 플리마켓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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