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산 화장품기업 14개사가 'B-beauty shop'이라는 이름으로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이하 '롯데백화점')에 공동 입점한다고 3일 밝혔다.
이를 계기로 부산 화장품의 판로를 확대하고 지역 브랜드를 활성화해 기업의 매출 촉진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시와 롯데백화점 간 상호협력 업무협약식을 3일 오전 11시,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서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부산시 신창호 미래산업국장, 롯데백화점 이재옥 부산본점장, 부산화장품기업협회 문외숙 회장, 입점기업을 비롯해, 부산 화장품산업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는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조종래 청장, 부산시의회 문창무 의원도 참석했다.
부산화장품기업협회 문외숙 회장은 "거대한 유통망을 가진 롯데백화점에 부산 화장품기업 14개사가 공동으로 입점하게 된 것은 매우 환영할 일"이며, "부산 화장품 판로확대 및 마케팅에 있어서 상당한 성과를 올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이를 위해 부산시와 롯데백화점이 다방면으로 힘써 주신 것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롯데백화점 지하 2층 식료품관 화장품 존에 위치한 'B-beauty shop'은 자연주의 병원화장품 엘큐어, 소중한 아기에게 자연친화적 어린이화장품 베베스킨, 전문피부관리실 전용 화장품 셀턴 등 14개 부산화장품기업이 입점하며, 오픈 및 협약체결을 축하하기 위해 전제품 1+1 행사와 두피, 피부진단 서비스 등 이벤트를 10일간 진행한다.
부산시 신창호 미래산업국장은 "부산 화장품산업이 큰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것은 판로를 확보하지 못하는데 원인이 있다"면서, "이번 롯데백화점 입점이 부산화장품산업을 글로벌 B-뷰티로 성장시키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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