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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축구협회 정정복 회장이 A매치 유치를 설명하고 있다.[사진=부산시축구협회 제공]
부산이 축구 국가대표 친선경기를 15만에 유치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6월 7일에 열리는 KEB하나은행 초청 축국 국가대표 친선경기 대한민국과 호주(이하 A매치) 경기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개최하게 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부산의 A매치는 2004년 독일전 이후 15년 만에 축구 국가대표 경기를 유치했다.
그동안 부산시는 국가대표 경기를 유치하고도 잔디 등의 문제로 취소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어왔다. 이후, 부산시축구협회는 지난 뼈아픈 경험을 토대로 부산시청, 부산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와 긴밀히 협조해 행정적, 시설적 취약 부분을 분석, 보완하고, A매치 유치를 추진했다.
특히, 부산시축구협회와 정정복 회장은 지난해 칠레전부터 올해 볼리비아전까지 A매치를 직접 관전하면서, 현장실사 및 시설물에 대한 점검을 했다. 그리고 유치도시의 축구협회에서 성공적인 A매치 개최에 대한 노하우도 전달받아 A매치 유치를 위해 준비했다.
또한 지난 4월 19일 대한축구협회 현장실사단의 부산 방문시, A매치 유치의 당위성과 부산시민들의 A매치 유치에 대한 열망을 피력했다.
부산시축구협회 정정복 회장은 "15년만에 A매치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고 또한 부산시민들에게 A매치를 통한 스포츠 문화적 권리를 제공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 또한 이번 A매치 유치로 부산시민의 자긍심도 고취될 전망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정 회장은 "6월 A매치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12월에 개최되는 2019 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까지 흥행을 이어 나갈 수 있을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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