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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CJ대한통운이 택배요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택배시장 경쟁 심화는 리스크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KB증권은 CJ대한통운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2조4000억원과 453억원을 거뒀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보다 20% 가까이 밑돈 실적이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1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은 택배부문의 부진 때문"이라며 "택배 요금은 1년 전보다 2.8% 상승했지만, 택배부문의 매출총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9%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택배시장에는 전통적인 경쟁자들과 비전통적인 잠재적 경쟁자들이 모두 존재하고 있다"며 "1분기 온라인 유통시장의 규모가 1년 전 대비 17.5% 성장했지만 택배시장 물량은 7.9% 성장하는 데 그쳤다는 점은 자체 배송 등 비전통 택배업체들의 배송 분담률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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