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화장품 브랜드 회식에 여배우 A씨도…"2천만 영화 시나리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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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19-05-0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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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지난 2월 서울 강남구의 유명 클럽 '버닝썬' 출입구로 경찰 수사관들이 디지털 포렌식 장비 등을 들고 들어가려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버닝썬 사태'의 발단이 된 김상교씨의 폭행 사건이 일어났을 당시 버닝썬 VIP석에 30대 여배우 A씨가 있었다는 증언이 나왔다.

4일 밤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황하나와 버닝썬-VIP들의 은밀한 사생활' 편을 방영했다. 이날 방송에서 버닝썬 관계자 B씨는 "한 화장품 브랜드가 버닝썬에 협찬을 해주면서 회식 자리 겸 VIP존 뒤 20개 정도 테이블을 예약했다"고 말했다.

그는 "화장품 브랜드 회식 자리에 A씨도 있었는데, A씨가 클럽에 있는 야광봉으로 인사하러 온 사람들의 얼굴을 때렸다"며 "A씨가 그렇게 많은 나이가 아닌데 얼굴을 맞는 사람들은 딱 봐도 4~50대였다"고 전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여배우 A씨에 대해 "술에 취한 게 아니었는데 눈 상태가 달랐다. 충혈됐다는 느낌도 있었다"며 "일단 침을 되게 많이 흘렸다"고 했다. 방송은 "A씨는 버닝썬 VIP로 통했으며, 유흥업계에선 익히 알려진 인물"이라고도 전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왜 자꾸 본질을 벗어나 연예인글 가십거리로 뒤덮으려는거냐", "연예계가 더러운 건 알았지만 이렇게 추악하게 더러울 줄이야", "승리가 누구에게 배우고 따라했겠나", "2000만은 거뜬하게 기록세울 수 있는 영화 시나리오 감일세", "경검, 정재계까지 국민 관심 못 닿게 배수의 진을 치는구나"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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