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올해 1분기 새 회계(IFRS 15) 기준 연결 영업이익이 4021억원, 순이익이 23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각각 1%, 17%씩 늘었다. 이는 당초 전망치(영업익 3572억원)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김홍식 연구원은 "이동전화 가입자 순증 폭이 예상보다 높았고, 선택약정 요금할인 가입자 비중 상승에도 불구하고 이동전화 가입자당월평균매출(ARPU)이 전분기대비 0.1% 올랐다"고 말했다. 이어 "미디어 매출도 전년동기대비 13% 성장했고 당초 우려와 달리 자회사 영업이익 기여도가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감가상각비가 전년 동기보다 756억원 늘고 마케팅 비용이 5%나 늘어난 것을 감안하면 매우 고무적인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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