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상 수여식에는 지방청 지휘부와 업무 유공 경찰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일선 현장 근무자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마련된 자리로, 특히 제도 시행 후 갖는 첫 행사라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 했다.
특히 수여식에는 학교 앞 빙판길 제거를 위해 손수 장갑을 끼고 염화칼슘을 직접 살포, 학생들의 안전을 먼저 살피는 등 평소 업무에 솔선수범 하는 ‘관리자’를 비롯, 교통사고 처리 중 수신호를 보지 못하고 돌진하는 차량에게서 팀원을 잡아당겨 목숨을 구해준 사건을 계기로 더욱 돈독해진 사이가 된 ‘베스트 순찰팀’을 선정했다.
특히 동료들이 우선 추천한 모범적인 선·후배 및 관리자 중 20명을 현장 경찰관들이 직접 선발함으로써, 과도한 실적경쟁을 방지하고 치안수요 과다 지역관서에 포상이 집중되는 문제도 보완했다.
한편 경찰은 올 한해에도 지역사회 안전망을 견고히 다지기 위해 주민의 의견을 순찰활동에 반영하는 '우리동네 안심순찰'을 활성화 하고, 지자체, 민간분야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공동체 치안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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