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50%대 육박'...민주당·한국당도 '동반 상승'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경은 기자
입력 2019-05-06 20:3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리얼미터] 文대통령 긍정 49.1% vs 부정 46.0%…민주 40.1%, 한국 33.0%


이번 주 취임 2주년을 맞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상승해 50%대를 육박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지지율도 동반 상승했다. 문 대통령과 여당·제1야당의 지지율이 모두 오른 셈이다.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정국에서 각 지지층이 총결집 양상을 보인 결과로 분석된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아주경제 사진팀]



◆文대통령 지지율, 호남·서울·30대·60대 이상·중도층↑

6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YTN 의뢰로 지난달 29∼30일과 이달 2~3일 나흘간 전국 성인 남녀 201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7%포인트 상승한 49.1%(매우 잘함 24.2%, 잘하는 편 24.9%)였다.

반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는 같은 기간 2.4%포인트 하락한 46.0%(매우 잘못함 32.0%, 잘못하는 편 14.0%)로 조사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는 3.1%포인트에 불과했다. '모름·무응답'은 0.7%포인트 증가한 4.9%였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2월 4주 차 때 49.4%로 하락한 뒤 7주째 40%대 후반에 머물렀다. 같은 기간 부정평가는 44.4∼49.7% 사이를 오갔다.


 

[사진=리얼미터]



이번 주 주중집계의 지역별 지지율을 보면, 광주·전라(62.2%→69.1%, 부정평가 25.9%), 서울(48.0%→50.3%, 부정평가 43.6%), 경기·인천(49.6%→51.8%, 부정평가 43.9%), 부산·울산·경남(40.9%→42.4%, 부정평가 54.5%), 연령별로는 30대(52.5%→61.1%, 부정평가 34.0%), 60대 이상(33.7%→35.4%, 부정평가 58.6%),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43.3%→50.8%, 부정평가 45.3%) 등에서 주로 올랐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이탈한 곳은 대구·경북(38.2%→34.3%, 부정평가 59.5%)과 대전·세종·충청(45.4%→43.7%, 부정평가 50.2%), 진보층(77.7%→75.4%, 부정평가 21.1%)등인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리얼미터]



◆민주·한국당 지지율 5.8%포인트 차 불과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1%포인트 오른 40.1%를 기록했다. 민주당의 지지율은 3주 연속 상승하며 2월 셋째 주(40.4%) 이후 10주 만에 40%대에 올라섰다.

한국당도 같은 기간 1.5%포인트 상승한 33.0%로 3주 연속 상승했다. 현 정부 집권 후 주간집계 기준 가장 높은 수치다.

 

[사진=리얼미터]


리얼미터는 이에 대해 "선거제 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둘러싸고 여야 간 극한 대치가 이어지는 가운데 무당층이 2주 연속 상당폭 감소하며 10%대 초반(11.6%)까지 줄었다"며 "민주당과 한국당의 지지율이 나란히 상승했고, 중도층이 민주당으로 결집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바른미래당 5.2%, 정의당 6.2%, 민주평화당 2.3% 등의 순이었다. 무당층은 11.6%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의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이며, 응답률은 6.3%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리얼미터]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