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40분 현재 코오롱티슈진 주가는 주당 1만1350원으로 전거래일 29.72%(4800원)나 주저앉았다. 코오롱생명과학 역시 3만450원으로 25.64%(1만500원) 떨어졌다.
앞서 코오롱티슈진은 지난 3일 저녁 공시에서 "(인보사의) 위탁생산 업체(론자)가 자체 내부 기준으로 2017년 3월 1액과 2액에 대해 생산 가능 여부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STR(유전학적 계통검사) 위탁 검사를 해 2액이 사람 단일세포주(293유래세포)이며 생산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고 생산한 사실이 있다는 사실을 코오롱생명과학에 통지했다"고 밝혔다.
즉 코오롱티슈진은 인보사의 2액이 293유래세포라는 사실을 2017년 3월에 알고 있었다는 것이다. 당시 STR 검사는 인보사의 임상 시약을 위탁 생산하던 론자가 진행했다. 이 시기는 인보사가 국내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은 2017년 7월보다 4개월 앞선 때다.

[사진=코오롱생명과학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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