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생태해설사와 함께 떠나는 봄 나들이 투어’와 ‘폐자원을 이용한 만들기 체험’ 등 참여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봄 나들이 투어는 참여 어린이에게 사탕 목걸이를 선물로 주고, 제기차기 등 미니 게임을 배치해 우승자에게 천연비누 등 상품을 제공했다.
오감만족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만들기 체험도 많은 인기를 누렸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5일 어린이날과 감사의 달을 맞아 안산에서 가족이 함께 힐링과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만큼 재단 직원들도 남다른 열성을 다했다.
자칫 단순해 보일 수 있는 행사 장소를 소중한 글귀를 넣어 아기자기하게 디자인해 바꾸었다. 또 가족이 서로를 바라본다는 의미의 ‘바라 봄’ 카페를 만들어 습지 방문객들에게 차와 커피, 사탕 등을 무료로 제공했다.
재단 신진옥 차장은 “방문객들이 프로그램에 만족도가 높아 놀랐다”며 “안산갈대습지 기능이 자연생태적 측면 외에 오늘 같은 참여 프로그램으로 자연과 사람이 상생하는 공간으로 거듭나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중국 쓰촨성 러산시 후왕핑린 부시장 일행과 2019 안산 국제거리극축제 참가 공연단 등 12명이 <안산갈대습지 온가족 봄나들이> 행사를 참관했다.
일행은 안산갈대습지의 생태공간에 감동하였다며, 향후 지속적인 안산시와의 문화교류 확대 등을 희망했다.
한편 중국 쓰촨성 러산시 일행은 재단의 안내에 감사를 표하며, 중국 러산시로 초청과 더불어 상호교류와 협력을 넓혀나가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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