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경·강은비 출연 영화 '레쓰링' 스태프 "하나경은 잡음 많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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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05-08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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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은비 "술 취해 실수했다"vs 하나경 "그런 적 없다. 억울하다"

배우에서 BJ로 변신한 하나경과 강은비가 인터넷 방송에서 설전을 벌인 가운데 두 사람이 동반 출연했던 영화 ‘레쓰링’의 스태프가 올린 글이 화제다.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게시판에는 ‘영화 레쓰링 스텝이었던 사람입니다. 강은비 하나경 사건 증언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누리꾼은 “검색어와 기사를 보고 안타까운 마음에 고민 끝에 글 남긴다. 저는 출연자를 가깝게 볼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스텝이었기에 몇 가지 정확한 팩트만 말하겠다”며 “제가 기억하는 강은비씨는 조용하고 친절한 사람이었다”고 적었다.

반면 하나경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잡음이 많은 사람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하나경이) 촬영 진행 중, 카메라 앞에서 얼굴만 한 손거울을 바닥에 내리꽂고 깨트리며 울면서 촬영장을 이탈한 사건(메이크업아티스트가 피부 트러블을 일으켰다며 분노), 차에서 2시간가량 나오질 않아 촬영이 중단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포스터 촬영 날, 강은비씨 인사를 무시하고, 강은비씨가 한 번 더 90도로 인사하자 받아주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제가 본 그대로의 사실만 적었다. 지금도 영화 쪽에서 일하고 있다”며 자신이 스텝이었던 증거로 영화 ‘레쓰링’의 마지막 회식 때 찍었던 사진을 공개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강은비와 하나경이 나란히 앉아 술잔을 기울이는 모습이 담겼다.

한편 앞서 강은비는 하나경이 영화 회식 장소에서 술을 마시고 취한 상태에서 자신의 이마를 쳤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하나경은 “그런 적 없다. 사람 매장시키려고 그러는 거냐”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하나경(위), 강은비(아래) 인터넷 방송 화면. [사진=아프리카TV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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