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외국인 유학생 축제 ‘가천 인터네셔널 페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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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19-05-0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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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천대 제공]

가천대학교가 7일 외국인 유학생 축제 ‘가천 인터내셔널 페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각국의 전통문화를 즐기고 교류하는 유학생 축제로 상호문화에 대한 이해와 화합을 위해 마련됐으며, 가천대를 비롯해 국내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한국인 재학생, 지역주민 등 3000여명이 모였다.

이번 축제는 세계각국의 음식·의상·놀이 등을 소개하는 문화체험부스, 전통 노래와 춤을 선보이는 문화공연, 널뛰기 등 한국 전통 놀이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문화체험부스에서는 몽골 ‘후수르’, 케냐 ‘치파티’, ‘은덩구’, 스리랑카 ‘케움’, ‘코키스’ 등 외국인 유학생들이 직접 전통음식을 정성껏 준비한 요리를 맛볼 수 있었다. 또 △몽골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라오스 △중국 △베트남 등 6개국 공연팀이 전통 춤과 노래도 선보였다.

이날 중국 전통춤을 선보인 진유(21·여·중국·한국어문학과2)씨는 “봄이 가는 아쉬움을 표현한 知否(Zhifou)라는 노래와 전통춤을 오늘 공연에 선보였다”며 “노래가사처럼 봄이 끝나는 아쉬움과 교환학생이 끝나 이번 여름 중국으로 돌아가야하는 아쉬움을 모두 표현했다”고 했다.

이길여 가천대 총장은 “유학생 각 국의 문화, 전통을 즐기며 국적에 상관없이 하나로 어우러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이번 축제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유학생들과 재학생들이 활발히 교류하며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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